세계일보

방송인 겸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근황을 밝혔다. 

곽정은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연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곽정은은 “난 이제 연애가 궁금하지도 않고, 하고 있지도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너무 많이 상처받았다”며 “그동안 연애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지만,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니 연애 테크닉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개그맨 남창희는 “외적인 변화도 그 생각과 관련이 있냐”고 물었고, 곽정은은 “예전에는 긴 머리를 잃을 수 없었고, 늘 어떻게 하면 섹시해 보일까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곽정은은 이어 “강연갈 때도 늘 치마에 하이힐만 신었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제가 실제로 연애할 때 올바른 길만 갈 것 같고, 나쁜 남자도 안 만날 거라 생각하시더라”면서 “정작 나는 내가 조언한 대로 행동하지 못해서 현타가 왔다”고 실토했다. 

앞서 곽정은은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등 도서를 출간했다. 

그는 현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3’, KBS 2TV ‘연중 라이브’ 등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