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타박상, 부기 치료에 효과적인 태극제약 '벤트플라겔'은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타박상에 대비할 수 있다. 투명한 겔 형태의 연고로 소염•진통 작용을 하는 ‘살리실산글리콜’이 타박상의 통증을 완화하고 ‘헤파린나트륨’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거나 멍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종근당 '케펨'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 ‘케토프로펜’을 함유해 근육통,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무릎, 어깨 등 굴곡진 부위나 활동이 많은 관절에 사용할 수 있다.
벌레 물림 치료제도 구비하는 것이 좋다. ‘제올라에스액’은 벌레에 물린 부위뿐만 아니라 습진, 피부염, 땀띠, 옻 등에 의한 피부염, 가려움, 두드러기 등에 효과적이다.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염산염, l-멘톨, dl-캄파 등을 함유해 가려움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산행 중 넘어져 땅이나 바위, 나무 등에 긁히는 찰과상을 대비한 상처 치료제도 챙기도록 한다. 동화약품 ‘후시딘’ 휴대형 연고는 1회 사용분이 개별 파우치에 담겨 있어 야외에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외상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매경골프포위민 이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