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은아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18년 지기이자 10년을 함께 살기도 한 친구의 결혼식을 방문했다.
이날 고은아는 자신의 언니에게 “나 요즘 민영이(결혼한 친구)가 부러운 적이 없는데 요즘 그렇게 부럽더라. 결혼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언니는 “넌 다 잘하는데 술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고은아도 “결혼을 못 하는 자체가 술 때문인 것도 있지만, 술 때문에 내 좋은 점이 가려진다”고 시인했다.
고은아는 이어 언니가 “네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술과 결혼 중에 선택을 해보라”고 하자 “그럼 난 결혼 안 할래”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술 신나게 마시면서 연애만 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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