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옥자연, 이보영에 "죽을만큼 사랑한 남자 있다" 고백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10 07: 08

옥자연이 이보영에게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인'에서는 과거를 털어놓는 강자경(옥자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수(이보영)은 튜터 강자경(옥자연)이 자신의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던 모습을 떠올리며 쉽게 잠들지 못했다.  다음날 서희수는 강자경에게 "제가 어제 놀랐다.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가 영혼이 자유로우신가 보다"라고 이야기했고 강자경은 "어제 일은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서희수는 "오늘 저녁, 친목 겸 환영이 시간을 가져보자"며 이야기했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사적인 대화를 시작했다. 사랑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강자경은  "과거 죽을만큼 사랑한 적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희수는 "그 사랑 후회한 적 없냐"고 물었고 강자경은 "사랑을 후회한 적은 없지만 그때로 돌아가면 다른 결정을 할 생각이다"라며 서희수의 결혼반지를 바라봤다. 
강자경과 이야기를 나눈 뒤 서희수는 남편 한지용(이현욱)의 방을 찾아갔다. 서희수는 "새로운 튜터랑 한잔 했다"며 "나 자는데 방에 들어오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서희수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 "재워주고 일해야겠다"고 말했고 두 사람의 모습을 강자경이 쳐다봤다.
한편 한진희(김혜화)는 자신이 운영하는 빵집에서 갑질을 했고 이 사실이 기사화됐다. 이에 양순혜(박원숙)은 급하게 서희수를 불렀다.
양순혜는 "기자들이 널 보겠대. 네가 좀 해결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희수는 기자를 만나러 나갔다. 기자는 "갑질 기사를 묻히려면 더 큰 기사가 있어야 한다"라며 한하준 출생의 비밀을 언급했다. 
그러자 서희수는 " 결혼한지 6년 차, 아이는 여덟 살이다. 그 아이가 기자님 아이라고 생각해봐라..아이가 받을 상처도"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이어 "갑질 기사 내보내라. 요즘 시대가 어떤데 그런 갑질을 하냐"며 당당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날 저녁 강자경은 퇴근한 한지용에게 "사모님은 쉬고 계신다. 하준이는 잠자리에 들었다."라고 말한 뒤 "제가 도와 드릴 거라도"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용은 "없다"며 강자경을 지나쳤다.
그 시각 한진희 남편 박정도(조은솔)는 한진호(박혁권)을 찾아가 "이혼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한진호는 "우리가 사랑을 받지 못해서 그래. 이혼하면 안 돼"라며 함께 술을 마셨고 이내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섰다. 
한진호는 아내 정서현이 나타나자 정서현이 아끼는 화병을 깨뜨리며 "너나 무시하지 마"라며 술주정을 했고 정서현은 아무렇지 않은 듯 박정도에게 "괜찮다. 여긴 제가 해결하겠다"라며 박정도를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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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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