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몽환적인 노래 '드림'도 역주행 했으면" [인터뷰]③

윤기백 2021. 5. 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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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이 기대되는 곡이요? 기회가 된다면 '드림'이 꼭 역주행을 했으면 좋겠어요."

'역주행의 아이콘' 케이시가 역주행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곡으로 '드림'을 꼽았다.

케이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때가 좋았어' 역주행 당시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고, 음악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면서 "내게 역주행의 기회가 또다시 찾아온다면 몽환적이고 소녀스러운 느낌이 강한 '드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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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 컴백
"'그때가 좋았어' 역주행, 신기하고 감사해"
"역주행 기회 또 찾아온다면.. '드림' 기대"
케이시(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주행이 기대되는 곡이요? 기회가 된다면 ‘드림’이 꼭 역주행을 했으면 좋겠어요.”

‘역주행의 아이콘’ 케이시가 역주행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곡으로 ‘드림’을 꼽았다.

케이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때가 좋았어’ 역주행 당시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고, 음악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면서 “내게 역주행의 기회가 또다시 찾아온다면 몽환적이고 소녀스러운 느낌이 강한 ‘드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케이시는 지난달 27일 새 싱글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Prod. 조영수)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그때가 좋았어’의 스핀오프 음원인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는 2000년대 미디엄 템포 감성을 재현한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세레나데 곡으로 30~40대에는 학창 시절의 향수를, 10~20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너의 발걸음에 빛을 비춰줄게’의 따뜻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는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해 발매 직후 벅스, 지니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올봄 최고의 세레나데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케이시와의 일문일답.

-식사는 하셨나요?

△“밭두렁 먹고 왔어요(웃음). 밥을 먹긴 하는데 아침에 스케줄이 있어서 일정을 소화하고 1시간 정도 텀이 있었는데요. 제가 원래 낮잠을 자거든요. 낮잠 시간이어서 밥을 밭두렁으로 대체해서 빨리 먹고 잤어요.”

-낮잠을 즐겨 자는 편인가요?

△“낮잠 자는 습관이 오래 배어 있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거든요. 점심에 한 30분 정도라도 자야 그다음 생활을 할 수 있더라고요.”

-평소 목소리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있나요?

△“제가 원래 초콜릿을 진짜 좋아하는데요. 노래하기 전에는 초콜릿을 안 먹고, 카페인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고요. 무슨 일이 있지 않고서는 말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아요. 중요한 일정이 있고 이럴 때에는 일부러 약속 같은 것도 많이 안 만들어요.”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공백기 동안에도 작업을 많이 했어요. 앨범이 뭐가 될지 모르니까. 피아노를 더 배우고, 미디도 더 공부를 많이 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역주행이 요즘 대세인데요. 케이시는 ‘그때가 좋았어’ 역주행 당시 어땠나요?

△“지인들이 ‘네 곡 역주행하고 있어’라고 할 때부터 매번 신기하니까 (음원차트 순위) 캡처를 했는데, 이게 최고 순위인 줄 알고 계속 캡처를 했었어요. 그런데 계속 순위가 올라가더니 2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제 휴대폰에는 시간별로 업적(순위)이 남아 있어요. 하하.”

-‘그때가 좋았어’ 외에 역주행이 기대되는 곡이 있나요?

△“제 노래 중에 ‘드림’(Dream)이라는 곡이 있어요. 몽환적이고 좀 더 소녀스러운 느낌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노래도 색다르게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어요.”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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