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측 "원작 정서와 요즘 연예계 트렌드 연결에 신경썼다"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08 15: 33

‘이미테이션’이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KBS2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극본 김민정 최선영, 연출 한현희) 측은 8일 OSEN에 “아우라가 센 원작을 분석하는 데 오랜 공을 들였다. 원작의 정서와 요즘 연예계 트렌드를 연결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첫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이미테이션’에서는 진짜 별이 되기 위해 라리마(박지연)의 이미테이션으로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이마하(정지소)와, 최정상의 자리에 선 권력(이준영)의 만남과 인연이 그려져 관심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쳐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가 될 프로그램. 동명의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이미테이션’은 화려한 무대 위의 아이돌부터 백스테이지,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능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기대를 모은 ‘이미테이션’은 첫 방송부터 샥스의 ‘MALO’, 오메가쓰리의 ‘Call Me(8282119)’ 등 새롭고 독성 강한 노래와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로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이마하 역을 맡은 정지소는 열정과 끈기로 똘똘 뭉친 아이돌 연습생부터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긍정적인 해피 바이러스까지 모두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의 탄생에 시동을 걸었다. 이준영은 블랙 카리스마를 내뿜는 최정상 아이돌로 시크한 매력을 뿜어내는가 하면, 의외의 허당미까지 보여주며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미테이션’ 측은 “웹툰 팬들은 원작의 오마주나 다시 해석한 장면들을 찾고 비교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는 마하와 권력의 스토리에 집중하되 9인조였던 샥스를 6인조로 재편하는 등 캐스팅 된 실제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배치했다”고 앞으로의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이와 함께 ‘이미테이션’ 측은 “실제로 처음 연기를 해본 아이돌들의 풋풋함이 어떤 성장기로 그려질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KBS2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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