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등 긴급사태 31일까지 연장..후쿠오카·아이치 추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東京都)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돼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한을 오는 11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기한으로 4개 광역지자체에 3차 긴급사태를 발령해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시행했지만,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도(東京都)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발령돼 있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기한을 오는 11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오늘(7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긴급사태 기한을 이 같이 연장하면서 후쿠오카(福岡)현과 아이치(愛知)현을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기존에 일본에서 외출 자제와 대형 상업시설 및 주류 제공 음식점 휴업, 출근자 70%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가 발령된 지역은 도쿄도와 오사카부(大阪府), 교토부(京都府), 효고(兵庫)현 등 4개 광역지자체였습니다.
여기에 후쿠오카현과 아이치현이 추가됨에 따라 긴급사태 발령 광역지자체는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기한으로 4개 광역지자체에 3차 긴급사태를 발령해 유동 인구 억제 대책을 시행했지만,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3차 긴급사태 발령 기간 '골든위크'(4.29~5.5)라고 불리는 황금연휴에 긴급사태 발령 지역의 인파는 1차 긴급사태가 발령됐던 작년 골든위크 때와 비교해 거의 배로 늘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잦은 긴급사태 발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 6천 명에 육박하던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3~6일에는 4천 명대로 줄었지만, 이는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4월 하루 평균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6만4천457건이었지만, 이달 1~4일은 하루 평균 4만4천118명건으로 30% 정도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백만 원짜리인데…안마의자 ‘피해주의보’ 발령
- 김흥국 블랙박스 공개…“뺑소니 아냐, 무리한 합의금 요구”
- 마약 밀매 조직이 ‘무인거래소’ 운영한 이유는?
- 택시기사 폭행 피해 영상 확산…가해 남성 현장서 체포
- 신도시, 출퇴근 왕복 3∼4시간…“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 ‘한강서 대학생 사망’ 목격자 1명 더 나와 총 7명…“진술은 비슷”
- “딸처럼 생각…” 지인 딸 강제추행 50대 실형
- 철원에 콩알만 한 우박…수도권도 돌풍·벼락
- ‘천·3천·1억’ 현금성 복지에 “소는 누가 키우나?”
- 굴착기 작업자 물에 빠져 숨져…유족들 “대전차 장애물이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