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Mac 짚기] 3. 프로그램 설치하기

[김기자의 Mac 짚기 시리즈]

1. 맥을 사기 전에 생각할 것들

2. 맥을 어디서 사야 할까

3. 프로그램 설치하기

[IT동아 김대은 기자] 맥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은 윈도와는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윈도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프로그램 제조사 홈페이지 방문 → 설치 프로그램 다운로드 → 설치의 과정을 거치지만, 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맥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방법을 크게 2가지로 나누어 소개한다.

맥 앱스토어 사용하기

맥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맥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왼쪽에서 4번째 파란 아이콘이 앱스토어다.

먼저 화면 하단의 아이콘 중 삼각형 모양의 ‘App Store’ 를 클릭해 맥 앱스토어를 연다.

앱스토어에서 '사진 편집'을 검색한 결과

이후 앱스토어 창의 좌측 상단에 설치하고 싶은 앱을 검색한다. 기자의 경우 ‘사진 편집’을 검색했더니, 무료 사진 편집기인 ‘포토스케이프’가 나왔다.

포토스케이프 설치 화면

여기서 ‘받기’를 클릭하면 버튼이 ‘설치’로 변하고,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클릭하면 설치가 시작된다. 설정에 따라 Touch ID나 비밀번호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왼쪽에서 2번째 아이콘이 Launchpad다.

이제 화면 하단의 아이콘 중 ‘Launchpad’를 누르면 지금까지 설치한 프로그램의 목록이 뜬다. 방금 설치한 ‘PhotoScape X’ 왼쪽에 하늘색 점이 보인다. 설치한 후 1번도 실행하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표시다.

런치패드에 나타난 포토스케이프 아이콘

홈페이지에서 설치하기

맥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위의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다 그곳에 있지는 않다.

이 경우에는 직접 홈페이지에 들어가 앱 파일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맥의 배터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코코넛 배터리(Coconut Battery)’ 앱을 예로 들어보자.

코코넛 배터리 홈페이지

코코넛 배터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압축 파일(zip)이 다운로드된다. 압축을 풀면 coconutBattery라는 단 1개의 파일이 나오는데, 놀랍게도 이 파일 하나가 프로그램의 전부다.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

다운로드 폴더에 코코넛 배터리 프로그램이 저장되어 있다.

이처럼 맥의 프로그램은 파일 하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그냥 다운로드 폴더에 넣어 놓고 사용해도 되지만, 가급적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넣어 놓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위에서처럼 런치패드에 프로그램이 나타나고, 프로그램이 소실될 염려도 적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은 파일 하나로 구성하기에는 너무나도 크고 방대해서, 윈도에서처럼 설치 프로그램이 따로 마련돼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한글 2014 for Mac'의 경우 설치 프로그램을 따로 받아서 설치를 진행해야 하고, 설치가 완료되고 나면 여러 개의 파일이 컴퓨터 상에 추가된다.

글 / IT동아 김대은 (daeeu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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