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우스’가 배우 故 천정하를 추모했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자막을 통해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배우 故 천정하(1969-2021)”라는 추모의 메시지가 나왔다.

故 천정하는 극 중 나치국(이서준 분)의 모친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고인은 지난달 28일 향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에 따르면,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던 고인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저혈압 등 신부전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故 천정하는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올랐으며 영화 ‘라디오데이즈’ ‘소녀’,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괴물’ 등에 출연했다. 2002년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여자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