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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쓴 셸리 삶, 창작뮤지컬로…박해림·이성준

등록 2021.05.05 1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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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뮤지컬 '메리 셸리' 포스터. 2021.05.05. (사진 = 뷰티풀웨이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뮤지컬 '메리 셸리' 포스터. 2021.05.05. (사진 = 뷰티풀웨이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F 문학의 효시로 통하는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쓴 영국 작가 메리 셸리(1797~1851)의 삶이 국산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5일 공연 제작사 뷰티풀웨이에 따르면, 창작 뮤지컬 '메리 셸리'가 오는 8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 대치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초연한다.

셸리가 스무 살의 나이에 익명으로 출판한 '프랑켄슈타인'은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고 있는 고전이다. 하지만 출간 당시 비평가들의 혹평에 시달렸다. 특히 작가가 어린 여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뒤에 더 평가절하됐다.

뷰티풀웨이는 "19세기 영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어려웠던 당대의 사회에서 자신의 작품, 꿈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메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전했다.

탄탄한 창작진이 눈길을 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작곡가인 이성준 음악감독이 오랜 기간 함께 준비한 작품이다.

박 작가는 '이토록 보통의',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의 작품도 쓴 블루칩 작가다. 이 감독은 '벤허', '삼총사', '광주'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해왔다. 뮤지컬 '호프(HOPE)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작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받은 오루피나 연출이 가세했다.

'메리 셸리'는 KT&G 상상마당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제4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최종 선정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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