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내 어린이미술관에서 한 어린이가 미술관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어린이미술관은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약 100평(330㎡) 확장해 다양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5.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국립중앙극장에서는 오는 9일까지 어린이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 2'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국립국악원 에서는 5일 어린이날 기획공연 '우기부기'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KBS교향악단의 어린이 과학콘서트 '행성'과 어린이를 위한 송수미, 이채영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열린다.
KBS교향악단의 어린이 과학콘서트 '행성'© 뉴스1 |
서울 한글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공연 '호랑이의 꽃길'을 시작으로 '책 속 요정 바비츄카'(8일) '판소리 다섯 바탕의 어제와 오늘'(9일) '세종의 노래, 가갸하고 거겨하니'(15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모두 '띄어앉기 좌석제'로 운영하며 예매는 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5월 공원 프로그램 현황(서울시 제공)© 뉴스1 |
보라매공원에서는 보드게임 놀이를 하며 공원을 가상으로 탐방하고, 조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집에서 즐기는 어린이 조경 학교'를 운영한다. 남산공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는 20인 미만으로 거리두기하며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남산 가족사랑 힐링 산책', '유아숲 가족소풍', '뚝딱뚝딱 딱따구리 비밀의 숲 여행'을 각각 운영한다.
천호공원에서는 다양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그림자 놀이 등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석유비축기지 시절 문화사를 다룬 기획전시 '내가 쏜 위성'을 진행한다. 시간당 20명 입장 가능하며 7월25일까지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싹, 나물, 콩 등을 소재로 생명과 생명력을 이야기하는 기획전시 '정정엽 : 조용한 소란전'을 10월24일까지 진행한다. 보라매공원, 길동생태공원, 남산야외식물원 등 7개 공원에서는 스스로 코스를 찾아가며 미션을 수행하는 '공원탐방' 기회도 마련했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서울의 공원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체부와 서울시 정책 담당자는 "특히 이번 문화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할 방침이니 어린 시절부터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문화행사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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