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왓치유’, 디지털 성범죄자 쫓고 검거하는 리얼 다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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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지털 성범죄의 현실을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위왓치유’가 현장감이 느껴지는 리얼리티 보도스틸 6종을 공개했다.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심도 깊게 다루며 생생함을 관객들에게 전할 ‘#위왓치유’가 현장감이 느껴지는 리얼리티 보도스틸 6종을 공개했다. ‘#위왓치유’는 12세 소녀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페이크 계정으로 랜덤 채팅에 참여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쫓고 검거까지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공개된 보도스틸은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위왓치유’ 감독,배우,제작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명의 20대 배우들은각자 컴퓨터 앞에 앉아 경찰,심리 상담가 등 전문가들의 자문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전세계의 남성들과 온라인 채팅에 참여하고 제작진이 그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독특한 촬영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위왓치유’ 제작진들은 10대들의 방에 주로 사용하는 인테리어와 배우들이 실제로 10대 시절 사용했던 소품들을 배치해 방처럼 꾸민 3개의 세트장을 짓고 촬영을 진행해 리얼함을 높였다.

미성년자라고 표현했음에도 성적 희롱을 일삼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행태를 직접 목격한 배우들은 충격에 빠지지만, 제작진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으며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나아간다.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는 좀 낫겠지'라는 예상은 늘 빗나갔다"라고 전한 배우 테레자 테슈카만의 말처럼 연일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열흘 간의 프로젝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위왓치유’는 체코 개봉 당시, ‘조커’가 세운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를 제치며 6주간 박스오피스 1위, 2020년 개봉작 중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체코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을 비롯해 변호사,심리 상담사,경찰 등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의 실체와 직접 마주하고,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던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낱낱이 폭로했다.개봉 이후 채팅에 참여했던 실제 범죄자들의 경찰 수사까지 이끌어낸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뤘다.이처럼 체코를 뒤흔든 ‘#위왓치유’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강렬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얼리티 보도스틸 6종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더하는 영화 ‘#위왓치유’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찬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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