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김성은과 첫만남?쏘쏘, 부상 없었다면 헤어졌을 것"‥김성은 충격 ('동상2')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03 23: 52

‘동상이몽2’에서 정조국과 김성은 부부가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연애시절 단골집으로 향했다. 한 삼겹살 집에 도착해서는 “열애설 여기서 터져, 그 이후로 여기 안 왔다”고 했다. 당시 후드티입고 모자쓰고 가려서 왔는데도 사람들이 알아봤다고.  김성은은 “열애설 터지고 다음날 하필 녹화 방송이 있어, 그때 공개연애를 다 말해버렸다”며 비화를 전했다.  

김성은은 “그때 우리가 결혼하는 걸 사람들이 신기해했나?”라면서 여배우와 축구선수의 만남으로 당시 화제가 됐다고 떠올렸다. 열애설 났을 때 당시 각각 25세 ,26세였다고. 김성은은 “1년 연애 후 서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빨리 들었다”고 말했다. 
이때, 김성은은 “아직도 궁금한 것이 있다”면서 “소개팅 했을 때  원래 날 친구로 생각한 거 였나, 연예인 친구만들고 싶었던 거냐”고 물었다. 정조국은 “그날 심심했다 진심으로”라고 대답해 김성은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성은은 “근데 만나고 마음에 들었던 거냐”며 재차 묻자, 정조국은 “이건 내가 안고 가야해, 당신이 쫓아다닌 거는, 유일하게 내 자랑거리”라며 시작은 김성은이 짝사랑한 것이라 했다. 이에 김성은도 “제가 첫눈에 반한 경우”라며 인정했다. 
김성은은 “소개팅에 내가 마음에 안 들었지만 내가 좋아하는게 티가나서 만난거냐”고 다시 한 번 질문, 정조국은 “솔직히 상처 안 받을 자신 있나”면서 13년간 감춰온 진심에 “그냥 쏘쏘였다”고 답해 김성은에게 더블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정조국은 “사실 안 예뻤으면 결혼 안 했지, 여자볼 때 나 얼굴본다,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면서 13년째 김성은을 들었다놨다하는 밀당을 보였다.  
김성은은 “콩깍지가 씌웠다, 아직도 그 날 첫 모습이 기억난다 “면서  “그때 안경은 왜 쓴 거냐, 지적여보였다”고 떠올렸고, 정조국은 “콘셉트였다”고 답했다. 이에 김성은이 “내가 낚였다”고 하자, 정조국은 “그게 아니라 반한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성은은 “내가 첫눈에 반한 건 인정한다, 원래 꽃미남 좋아하는데”라면서  김수현, 정해인 등 드라마 볼 때마다 꽃미남 계보가 바뀐다고 했다. 이에 정조국에게 질투하는지 묻자, 정조국은 “난 샘 안 난다, 샘 내면 뭐하냐 어차피 내건데”라며 또 한번 김성은을 심쿵하게 했다.   
특히 김성은은 “연애할 때 은퇴해야 결혼한다고 해 상처받았다”면서 은퇴전 결혼한 계기에 대해 운을 뗐다. 김성은은 “부상 없었다면 결혼 안 했을까”라고 묻자, 정조국은 “헤어졌을 것, 진짜로”라며 폭탄발언으로 쓰리 충격을 안겼다. 
정조국은 “내가 너무 힘들었었다, 자기 텐션이 감당 안 됐다, 하이텐션”이라면서 “내가 잘해주고 싶지만 노력에도 그 부족함이 느껴져 부담스러웠다, 속으로 스트레스 받고 이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조국이 “우리 진짜 병원에서 친해졌다”면서 자신을 간호해줬던 김성은을 떠올렸고,김성은은 “당시 드라마 촬영 중 바빴는데 잠깐 쉴 때도 병원가 있었다 ,게임 좋아하는 남편 위해 게임기 사러도 다녔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쪽침대에서 자는 성은이 보면서 많은 생각했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느꼈다 , 내 인생에 최고 선택은 결혼”이라 했고, 이에 김성은은 “진짜야? 갑자기 울컥한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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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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