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최다 우승자' 최성민, 데뷔 17년차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 부자' [ST이슈]

백지연 기자 2021. 5. 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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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차, 하지만 여전히 신인처럼 코미디에 남다른 철학을 갖고 활동하는 코미디언 최성민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성민은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아이디어 구상으로 그는 '코빅'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진 코미디언으로 거듭났다.

쟁쟁한 '코빅' 코미디언들이 많지만 현재 '두 분 사망 토론'으로도 '코빅'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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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 사진=최성민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데뷔 17년 차, 하지만 여전히 신인처럼 코미디에 남다른 철학을 갖고 활동하는 코미디언 최성민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성민은 지난 2005년 S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는 2006년 큰 인기를 끌었던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2011년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 리그 시즌2'(이하 '코빅')에 합류하게 됐고 올해로 '코빅' 식구가 된 지 10주년이 됐다.

10년이란 시간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아이디어 구상으로 그는 '코빅'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진 코미디언으로 거듭났다. '깽스맨' '왕자의 게임' '리얼 극장 선택' '리얼 극장 초이스' '연기는 연기다' '여자 사람 친구' '1%' 등 그는 '코빅'에서 다양한 코너를 통해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코빅' 상금이 7억 원이 넘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코미디언으로서 대중에겐 늘 밝은 웃음을 전하는 그에게도 현실적인 어려움과 걱정들은 많았다. 특히 지난해 말 대한민국의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던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며 많은 코미디언들이 설자리가 사라졌다.

일부 인기 있는 코미디언들을 빼고는 급작스럽게 실업자가 돼 버린 상황이었다. 그렇게 설자리를 잃은 신인 코미디언들은 배달 아르바이트, 카페 아르바이트 등을 전전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 남다른 후배 사랑으로 알려진 최성민은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늘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부담과 사랑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래서일까. 최성민은 10년이란 시간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늘 새롭게 코너를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에도 '코빅'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쟁쟁한 '코빅' 코미디언들이 많지만 현재 '두 분 사망 토론'으로도 '코빅'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다.

코미디언으로서 '롱런'이 목표인 최성민. 17년 차 코미디언이지만 뒤처지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그의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것 같다. 앞으로의 행보 역시 기대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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