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14명 집단 감염 원인은 '교회'..집합금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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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쇄 감염은 교회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지난 29일 확진된 489번을 연결고리로 모두 14명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연쇄 감염은 교회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날까지 예배에 참여했던 중학생과 교인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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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연쇄 감염은 교회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지난 29일 확진된 489번을 연결고리로 모두 14명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연쇄 감염은 교회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89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29일 확진됐다.
이어 같이 예배에 참석한 40대 부부가 확진되고 부부의 초등학생 자녀들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이날까지 예배에 참여했던 중학생과 교인 등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아산시는 지난 1일부터 해당 교회 교인 등 접촉자와 학생이 다니던 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모두 70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를 명령하고 관련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예배와 식사 중 방역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여 많이 우려된다"라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곤하고 힘들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각종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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