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올인' '비열한 거리' '마더', 배우인생 터닝포인트된 작품"[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1. 5.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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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가 19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터닝포인트로 드라마 '올인', 영화 '비열한 거리'와 '마더'를 꼽았다.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 개봉을 앞둔 진구는 3일 오전 화상인터뷰에서 자신의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를 이같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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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구. 제공ㅣ파인스토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진구가 19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터닝포인트로 드라마 '올인', 영화 '비열한 거리'와 '마더'를 꼽았다.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감독 이창원, 권성모) 개봉을 앞둔 진구는 3일 오전 화상인터뷰에서 자신의 배우 인생 터닝 포인트를 이같이 짚었다.

진구는 "일단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데뷔작이었던 '올인' 이었던 거 같다. 그 작품 통해 여러분에게 첫 선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열한 거리'와 '마더'를 꼽고 싶다. '비열한 거리'를 통해서 감사하게도 오디션이 아니라 좋은 대본을 저한테 보내주시고 선택받는 배우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김혜자 선배님, 원빈 선배랑 찍은 '마더'란 작품으로 칸 영화제도 가보고 한국에서 감사한 상들도 많이 받았다. 좀 더 책임감 갖는 연기자가 되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9년 연기 인생에 대해 "연차는 확실히 실감하고 있다. 현장에서 저한테 선배님 하고 부르는 호칭부터 시작해서 통성명 한 후에 제가 편하게 지내는 스태프들이 예전보다 아주 월등하게 많아진 것에 대해 실감한다. 상견례나 여러 자리에서 소개할때도 제가 선배님 반열에 자리잡고 있어서 빨라진 인사 순서에도 실감한다"고 말했다.

진구는 "이제 진짜 연기한 지가 정확하게 19년차가 됐다. 19년이란 시간만 생각해도, 숫자만 봐도 '내가 꽤 오래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신의 연기 원동력에 대해 "항상 제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며 "특히 힘들게 연기하는 친구들을 제가 굉장히 자주보는 편이다. 정말 저는 쉽고 편안하게 배역 받아 연기를 하는데 지금도 오디션 보고 프로필 어렵게 돌리고 있는 후배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술자리도 나누고 화면에서 호흡도 맞춰보면서 좀 더 많은 자극을 받고 있는 거 같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 극영화 최초로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중복으로 가진 '시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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