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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다니는 교회로 추가 전파…은평구 교회서 12명 감염

지하 위치해 자연 환기 어렵고 일부 교인 증상에도 예배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5-03 11:10 송고
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은평구 소재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회 관계자 1명이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1일까지 9명, 2일 2명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전날 교인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포함 총 51며엥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1명, 음성 3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2곳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면예배시 거리두기를 했다.

하지만 시설 1개소는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 관계자가 확진 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다른 교회의 교인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시 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 준수해달라"며 "증상 발현시에는 접촉을 피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받으라"고 당부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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