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부족한데..도쿄올림픽 조직위, 의사 2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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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의료계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활동할 의사 200명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각 경기장 의무실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스포츠닥터(의사) 200명 정도를 일본스포츠협회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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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의료계가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기간 중 활동할 의사 200명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조직위는 올림픽 기간 동안 각 경기장 의무실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 스포츠닥터(의사) 200명 정도를 일본스포츠협회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닥터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4 년이 경과하고, 필요한 강습회 수강 등을 통해 자격을 갖게 된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 협회가 대상자에게 발송한 모집 안내문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활동할 스포츠닥터는 열사병 및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응급 대응, 부상자 치료 등을 담당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최소 수일 간이며 응모 마감은 이달 14일까지다. 또 자원봉사 활동으로, 교통비 등만 지급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전역에서 과거 최다의 신규 감염자 수가 보도되고 있는데, 그래도 올림픽을 강행할 것이냐", "전국적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한데, 그것도 공짜로 누가 가겠느냐"는 등의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달 일본 간호협회에 올림픽 기간 중 활동할 간호사 500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의료 체제의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인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현재 도쿄도 및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 등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이 재발령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새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2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00명으로 파악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60만명을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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