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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어린이날 이런 공연 어때요

오수현 기자
입력 : 
2021-05-02 18: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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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관현악단 `엔통이 동요나라`
국악과 동요 색다른 만남 눈길
아트센터인천, 동물원 음악회
사진설명
롯데콘서트홀 온라인 키즈공연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위) 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
코로나19 속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어린이날이 찾아왔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한 올 어린이날에는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선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가 열린다. 국립극장 캐릭터 '엔통이'와 함께 친숙한 동요를 국악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음악회다.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땅속 두더지, 두디' '아빠사우르스' 등 2004년부터 다양한 주제로 계속되고 있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공연은 매년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공연이다. 5일 어린이날 방문 관객에게는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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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콘서트홀 온라인 키즈공연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위) 국악관현악단 '엔통이의 동요나라2'.
인천 송도 아트센터인천에선 5일 어린이 음악교육프로그램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가 무대에 오른다. EBS에서 방영된 '쓰담쓰담 동물원 프렌쥬'의 캐릭터들이 동물원에서 펼쳐지는 시끌벅적한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한다는 줄거리다. 앙상블 단체 더클래식그룹 콰르텟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쉽고 유쾌한 클래식 작품들을 연주한다. 직접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가정을 위한 온라인 공연도 있다. 롯데콘서트홀은 어린이날 기획 공연 '콩순이와 친구들의 음악여행' VOD 관람권을 LG U+TV와 U+아이들나라,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한다. 유플러스(U+) 가입자가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콘텐츠인 콩순이와 시크릿 쥬쥬가 음악 여행을 떠나 어린시절 모차르트를 만나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는 줄거리다.

서울시향은 4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 '카툰 클래식'을 무료 공개한다. 서울시향 단원들과 피아니스트 원재연·한상일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6곡을 발췌해 연주한다. 이달 15일엔 세종문화회관에서 나이 제한이 없이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우리아이 첫 콘서트'도 열린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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