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혁 결승골' 인천, 강원 1-0 제압..3G 연속 무패

김호진 기자 2021. 5. 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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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1무)을 질주했다.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원과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반면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친 강원은 10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네게바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강원은 마사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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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1무)을 질주했다.

인천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원과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승2무7패(승점 14)를 기록한 인천은 9위로 도략했다. 반면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그친 강원은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강원은 큰 악재를 맞았다. '주포' 고무열과 수비수 임채민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중에 있어 주축 선수들의 부재가 뼈아팠다.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치열했다. 인천은 네게바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강원은 마사를 내세웠다.

하지만 양 팀 어디에서도 선제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먼저 인천은 박창환을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고, 강원은 송준석을 빼고 김수범을 넣었다.

인천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송시우의 슈팅으로 이날 첫 슛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황문기의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이태희 선방에 막혔다. 앞으로 흐른 공을 박상혁이 쇄도하며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막혔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12분 역습 기회에서 송시우가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김도혁을 향해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김도혁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0의 균형을 깼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김동현과 박상혁을 빼고 실라지와 김대원을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다.

인천도 공격수 김현 대신 무고사를 투입해 응수에 나섰다.

강원은 후반 21분 김대원의 오른발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수비수 오재석의 다리에 걸렸다.

강원은 후반 막판 서민우, 신창무까지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인천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인천의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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