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참가선수 40% 백신 미접종' 관측

IOC, '도쿄올림픽 참가선수 40% 백신 미접종' 관측

2021.05.02.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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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도쿄 올림픽 참가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선수단의 약 40% 정도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고 입국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IOC는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에 오는 외국 선수 약 만 명 가운데 60% 정도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서 일본에 올 것으로 추산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IOC는 올림픽에 참가할 약 200개 국가·지역의 절반 이상이 선수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달 28일 회의에서 이런 관측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대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IOC의 추산대로라면 외국 선수 중 40% 정도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로 일본에 입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백신 미접종 선수들이 다수 입국한 가운데 대회를 강행할 경우 선수촌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때 코로나19 대응 규칙을 담은 규칙집 '플레이북' 제2판에서 'IOC는 접종할 것을 추천하지만 대회 참가의 의무는 아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대표선수들이 먼저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할 것인지에 방침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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