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미세먼지·자외선 막아줄 기능성 의류 '주목'

외부 환경서 신체 보호 '프로텍트 웨어' 확대 추세
항균 기능 높이고 유해 물질 차단·악취 잡아주기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도 더해
  • 등록 2021-05-02 오전 7:30:00

    수정 2021-05-02 오전 7:30: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올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는 ‘프로텍트 웨어’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학생복 하복(왼쪽)과 네파 바람막이(사진=스마트학생복)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학생복은 환경 변화 및 오염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항균, 자외선 차단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교복을 선보였다.

은(Ag) 성분 함유로 뛰어난 항균 기능을 가진 소재를 적용해 유해 물질을 차단하며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항균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지와 스커트에는 공기는 통하고 물은 흡수하지 않는 ‘발수가공’의 원리를 적용한 원단으로 오염물질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했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 기능성으로 봄여름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셔츠 목깃에는 클린밴드를 적용해 청결하고 깔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네파는 봄·여름 시즌을 맞아 ‘C-TR 3.0’ 라인 중 아노락 1종, 바람막이 자켓 2종을 선보였다. 가벼운 소재를 바탕으로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없앤 부드러운 색상 조합과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켓에는 정전기 방지 처리와 항균 기능을 높인 그래핀 원사를 사용해 등산 등의 야외활동 시 붙을 수 있는 먼지와 바이러스를 최소화했다.

여성용은 후드와 밑단에 스트링이 있어 최근 유행하는 크롭 스타일의 상의처럼 짧고 격식 없게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남성용은 더운 날씨에 습기로 몸에 달라붙지 않게 안감 메쉬 처리는 물론 안쪽에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이너 포켓 디테일까지 살렸다.

칸투칸은 봄·여름 시즌을 맞아 신제품을 선보이며 총 12가지의 제품에 에이지온, 헬사클린, ATB100 등의 항균 원단을 적용했다. 에이지온은 항균 99% 기능으로 유해균을 차단하고, 땀 냄새를 비롯한 각종 악취를 잡아준다.

ATB-100에 포함된 은 성분은 균 증식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탈취,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항균 전문 인증기관 FITI와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 일본 연구기관 등 국내외 시험 기관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표 제품으로 ‘발수 후디 트렌치코트’는 간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변덕스러운 날씨 변화를 고려하여 후드를 배치했으며 포켓에는 항균원단 에이지온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파크랜드는 최근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 흡착을 방지해 주는 ‘안심수트’를 내놨다.

‘안심수트’는 정전기, 미세먼지 차단의 기능이 있는 마이판코로니(MIP)가 함유된 소재와 섬유에 기생하는 각종 세균 서식을 억제하고 탈취 기능을 가진 헬사클린 소재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기능성 수트다. 미네랄 성분의 신소재로 알려진 헬사클린은 기능성 테스트 결과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력이 99.9%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스포츠와 레저활동을 중심으로 도입됐던 프로텍트 기능들이 일상복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세먼지와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소재를 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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