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도해원? '로스쿨' 길해연, 빌런 아닌 참스승 카리스마

김현록 기자 2021. 5.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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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길해연이 변화무쌍한 행보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길해연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한국대학교 로스쿨 원장 오정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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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해연. 제공|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길해연이 변화무쌍한 행보로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길해연은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한국대학교 로스쿨 원장 오정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오정희는 대법관 출신의 한국대 로스쿨 원장. 판사 출신으로 법리에 강하고 중용적 태도를 견지, 어떤 순간에도 동요하거나 휩쓸리지 않는 평상심이 뛰어나며 위트까지 갖춰 로스쿨 내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한국대 로스쿨이 대한민국 로스쿨 제도 정착에 바람직한 본보기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투철한 사명감 아래 재미있는 사실은 전작 드라마 ‘괴물’에서 도해원 역으로 강렬한 인상으로 잔영을 남긴 덕에 오정희로서 ‘로스쿨’에 등장한 길해연을 두고 “원장님에게 어떤 흑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퍼지기도 했다.

‘괴물’의 도해원이 야망의 아이콘으로 사건의 키를 쥐고 있어 시청자들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탓에 생긴 시각이었다. 이를 본 ‘로스쿨’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 역시 길해연의 첫 등장씬을 본 방송으로 보면서 “도해원?ㅋㅋㅋ”하고 농담 섞인 문자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을 위해 위험을 불사하는 오정희의 카리스마를 보며 “오해해서 미안하다”, “오늘부터 원장님 편이다” 등 시청자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길해연은 오정희를 두고 “큰 산이자 바위 같은 묵직하고 든든한 어른”이라 표현했다. ‘멋진 어른’으로서 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되고 삶의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빛과 같은 캐릭터로 그려 나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길해연은 작품 안에서 캐릭터로서 뿜어내는 연기력은 물론, 일선에서 후배 배우들을 존중하고 다정히 돌보며 한결같은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선과 악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작품 행보뿐 아니라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아 연극예술 발전과 후배 연극인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2월에는 후배 연극인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선배 배우로서 귀감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 길해연. 제공|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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