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김대종·윤진희 교수 "주가상승, 환율과 경상이익이 핵심"

권태혁 기자 2021. 4.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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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최근 김대종, 윤진희, 구유영(연세대) 교수가 세종대 AI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능시스템학회에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퍼지이론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외환보유고, 외국인투자액, 경상이익이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환율과 채권이자율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주가상승을 위해서 정부는 오는 9월 한미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고, 외환보유고를 2배 증액해야 한다. 미국의 테이퍼링(달러환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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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최근 김대종, 윤진희, 구유영(연세대) 교수가 세종대 AI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능시스템학회에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퍼지이론으로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외환보유고, 외국인투자액, 경상이익이 주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반면 환율과 채권이자율 상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주가상승을 위해서 정부는 오는 9월 한미통화스와프의 만기를 연장하고, 외환보유고를 2배 증액해야 한다. 미국의 테이퍼링(달러환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환율이 1100원대인 만큼 외환보유고를 비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캐나다는 이달에 이미 달러환수를 시작했다. 개인들도 환율상승에 대비해 미국주식과 한국주식을 50%씩 나눠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환율 급등은 주식시장 폭락을 야기했다. 특히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65%로 높기 때문에 환율상승이 IMF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교수는 "경제는 계속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의 시가총액 10위 이내의 우량기업을 장기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우량기업은 손절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년 상장기업 20여 개가 부도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 교수는 "가상화폐는 정부가 신속히 제도와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은 엄격한 규칙 아래 약 10여 개의 가상화폐만 상장시켰다. 한국은 200개가 넘는 암호화폐가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는 모든 암호화폐의 결제수단인 비트코인만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편승해야 한다"며 "가상화폐도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암호화폐 규정과 안전성 강화로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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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web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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