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수아레즈 대비' 롯데 한동희1B-김민수 3B-강태율 포수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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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평균자책점 1위 투수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하면서 오른손타자를 대거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한동희(1루수)-김민수(3루수)-강태율(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
- 좌완 선발투수를 대비한 선발 라인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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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평균자책점 1위 투수를 상대로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한동희를 1루수로 기용하면서 오른손타자를 대거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29일 LG 선발투수는 평균자책점 1.17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는 앤드류 수아레즈다. 28일 경기에서 댄 스트레일리와 불펜의 무결점 호투로 3-0 승리를 거둔 롯데는 오른손타자를 집중 배치한 라인업으로 연승을 바라본다.
#29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업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중견수)-한동희(1루수)-김민수(3루수)-강태율(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선발투수 앤더슨 프랑코.
- 좌완 선발투수를 대비한 선발 라인업인가.
"그렇다고 보시면 된다.
- 한동희의 1루수 기용은 앞으로도 가끔 있을까.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
- 강태율은 프랑코의 전담포수가 되나.
"그렇지는 않다. 김준태를 쉬게 해줄 필요도 있고, 타이밍이 그렇게 됐다."
- 류지현 감독은 댄 스트레일리가 '작심하고 던진 것 같다'고 하던데.
(웃으며)"늘 작심하고 던진다. 선수들 늘 작심하고 뛴다."
- 스트레일리가 앞선 경기에서 불안한 면이 있었는데.
"어제(28일)는 경기 초반부터 헛스윙이 많아서 6~7회까지 가겠구나 싶었다."
- 스트레일리 뒤에 나온 선수들도 내용이 좋았다.
"이상적으로 돌아갔다. 잘 막아줬다고 본다. 27일에는 끌려가는 경기라 필승조를 아꼈다."
- 앞으로도 7회 김대우, 8회 최준용이 앞서는 상황에 나오게 될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컨디션도 봐야 한다. 변수가 있으면 대비하려고 한다."
- 왼손 불펜투수가 없어도 괜찮다고 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운영할 것인지.
"구위 좋고 제구 좋은 왼손투수가 있다면 써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데 왼손투수라는 이유로 올릴 수는 없다. 없는 선수를 생각하기보다, 있는 좋은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 정훈의 도루는 사인이 있었나.
"(정훈은)그린라이트다. 상대 투수에게 공을 많이 던지게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번트 사인을 내지 않았다. 상대 팝타임이 빨라서 사인은 안 냈는데 중요한 1점을 위해 뛰어줬다. 3루 코치와 정훈의 호흡이다. 덕분에 1점을 더 뽑은 것 같다. 고맙다."
- 지금 롯데 라인업에서 그린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누가 있나.
"손아섭, 안치홍이 있다. 오윤석 전준우도 한 번씩 그렇게 한다. 도루는 타이밍 싸움이다."
- 한동희가 시즌 초반부터 잘 치고 있는데,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경험이 많이 쌓인 것 같다. 컨디션이 좋을 때와 나쁠 때를 경험했고, 투수의 공을 많이 봤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실력을 경기력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 한동희는 '기록을 보지 않는다'고 하던데.
"하루하루 안타를 치고 못 치고보다 '목표'를 어떻게 잡았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눠야 한다. 그래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얘기일 수는 있지만 타석에서 폼 생각하면서 자신과 싸우면 안 된다. 경기력이 좋지 않은 선수들은 공이 아니라 자신과 싸운다. 프로 선수라면 기술은 다 잡혀있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느냐가 중요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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