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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신 접종 시 7월부터 개별 관광객에도 개방

외국인 관광객 맞이 위한 본격 글로벌 캠페인도 시작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1-04-29 10:06 송고
19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변에서 시민들이 ‘노 마스크’로 공놀이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19일(현지시간)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로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변에서 시민들이 ‘노 마스크’로 공놀이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높은 백신 접종률로 '노 마스크'를 선언한 이스라엘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이스라엘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관광부는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관광 재개를 위한 상세 계획과 새롭게 시작하는 글로벌 캠페인 진행 소식을 알렸다.
 
이 기자회견에서 파르카쉬 하코헨 이스라엘관광부 장관은 "오늘날 이스라엘은 코로나 이후의 건강과 안전한 삶에 대한 전 세계적 리더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여행 재개를 꿈꾸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올해 여름, 겨울 휴가를 계획할 때 이 사실을 기억하도록, 전략적인 글로벌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관광부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바운드 관광(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잠재력과 높은 예방 접종률을 기반으로 선정한 3개의 주요도시에서 이스라엘 여행 홍보를 시작한다.
3개 주요 도시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미국의 뉴욕, 영국의 런던이다. 도시별로 진행하는 캠페인엔 이스라엘 여행과 항공편 예약을 홍보하는 메시지가 담긴다. 

파르카쉬 하코헨 이스라엘관광부 장관. 
파르카쉬 하코헨 이스라엘관광부 장관. 
 
이스라엘관광부는 아울러 텔아비브 프라이드축제를 비롯해 이스라엘과 UAE가 공동주최하는 연례 두바이투어, 아브라함 사이클링 컵투어, 팀나공원의 멋진 절경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국제 음악축제 등 비대면 국제 행사 개최 소식을 밝혔다.
 
아울러 아름다운 홍해도시 에일랏의 관광 홍보 및 라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외국 항공사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밝혔다. 이 제도엔 약 2500만 셰켈(약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앞서 이스라엘관광부는 인원을 제한해 5월 말부터 예방접종을 마친 단체 관광객의 입국을 허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6월 말부터 인원 제한을 해제, 7월부터는 단체 여행객 뿐 아니라 예방접종을 마친 개별 여행객에도 이스라엘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이스라엘 입국 후 누구나 자가격리 없이 바로 관광 등이 가능하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이스라엘에서 관광객 맞이를 위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에도 백신 수급과 접종이 원활히 이뤄져 연말연시에는 이스라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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