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신은정 "드라마 보는 내내 행복했다"
배우 신은정이 tvN 월화극 '나빌레라'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내일(27일) 종영될 '나빌레라'는 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박인환(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송강(채록)의 성장을 그린 사제듀오 청춘기록 드라마다.
신은정은 극 중 홍승희(은호)를 대학에 보낸 뒤 자신 또한 못다 이룬 꿈을 펼치기 위해 스스로의 인생에 도전하는 애란 역을 맡아 3040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가운데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 쓰고 자신처럼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박인환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경력단절 20년 만에 정해균(성산)의 회사에 복직한 신은정은 일에 대한 진정성과 열의를 보이며 변화하는 애란의 감정선을 깊은 내면 연기를 통해 밀도 높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난생 처음 마주한 난관 앞에 좌절하지 않고 라디오 작가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홍승희의 뒤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냈다.
신은정은 "이렇게 따듯하고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감독님의 섬세한 감정연출과 배우들에 대한 배려를 따라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의 마음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하며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또 한마음으로 느끼고 감동과 찬사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무한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도 열심히 촬영에 참여해준 감독님과 모든 '나빌레라'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 고생 많았고 다시 좋은 작품으로 촬영장에서 반갑게 만나길 기대한다. 응원해주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또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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