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투자하면 몇 배로"..사기 주의 당부

김수현 2021. 4. 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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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방 분들에게만 곧 업비트에 상장할 코인의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한다."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이다." "업비트 직원인데, 상장 의사 있으면 도와주겠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6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비트 상장 사기 유형 9가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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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건 사례 분석해 의심 유형 9가지 공개
80% 이상이 거짓 상장정보로 투자 유인
업비트 CI/제공=두나무

"이 대화방 분들에게만 곧 업비트에 상장할 코인의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한다."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이다." "업비트 직원인데, 상장 의사 있으면 도와주겠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26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업비트 상장 사기 유형 9가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개설된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에는 현재까지 총 61건의 사기 사례가 접수됐다.

제보의 80% 이상이 거짓 상장 정보로 투자를 유인한 뒤 연락이 끊긴 사례였고, '업비트 직원을 사칭한 상장 제안 및 상장비 요구', '상장 프로젝트의 공시 전 정보 유출'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했다.

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현재 상장된 거래소 내 시세를 부풀리거나 업비트에 상장한다며 개인 통장으로 투자금을 받고 다단계 판매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 상장을 예고하며 투자금을 받고 중개 사이트나 채팅방을 닫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공식 홈페이지로만 상장 접수를 하고, 상장비를 받지 않는다"며 "상장이 확정된 경우에만 업비트 공지사항으로 이를 고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위의 유형에 해당하는 메시지를 오프라인은 물론 이메일,오픈채팅방, SNS 등으로 접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 운영은 대표이사가 직접 관할한다. 최근에는 상장 문의 공식 이메일 계정을 도용한 업비트 사칭 상장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프로젝트 및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해당 계정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공지를 통해 이용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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