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B1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티바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BJ닭싸움멸망전 시즌1(이하 닭싸움 멸망전)'은 BJ거제폭격기가 주장으로 이끈 '불양념'팀이 최종 우승을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닭싸움 멸망전은 아프리카TV에서 주관하고 임영웅의 마늘치킨명가 티바두마리치킨과 모바일 게임 이카루스에서 후원하여, 4월 20일 17시부터 19시까지 약 2시간가량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BJ철구, 세야, 거제폭격기 등 메이저급 BJ들이 대거 출연하며 당일 실시간 접속자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화제를 일으켰으며, 중계MC BJ로는 이스타이주헌이, 현장 MC는 흥구기가 맡았다.

(사진제공 : 티바두마리치킨)
(사진제공 : 티바두마리치킨)

총 상금 600만 원이 걸린 경기 우승은 BJ거제폭격기를 필두로 한 '불양념'팀이 거두어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였고 준우승은 bj진국의 '커리양념'팀이 차지하여 우승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공동 3등으로 고마간 팀과 알마간 팀이 등극하여 알마간 팀만 파이트머니 40만 원을 수여하게 된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 닭싸움만을 하는 대회는 아니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하루하루 힘겹게 고군분투하고 계신 의료진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자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이번 경기에서 아프리카TV 광고 매체 중 하나인 ‘애드벌룬’을 통해, 애드벌룬이 가장 많이 판매된 팀 이름으로 티바두마리치킨 100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20일 기준 애드벌룬 최다 판매팀은 BJ철구가 이끄는 알마간팀으로 선정됐다.

닭싸움멸망전에 선수로 참가한 BJ는 총 24명에 이르며, 경기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해설 방송, 뒤풀이 방송 등으로 송출되었다. 아프리카TV 담당자에 의하면 벌써부터 닭싸움멸망전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신라외식개발 티바두마리치킨의 유상부 대표이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닭싸움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민속놀이이며 격정적인 스포츠"라며 "최근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옛 전통이 깃든 음식이나 의상을 자기네 문화라고 주장하며 불공정한 언행을 보인 바가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닭싸움이라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K-치맥, K-치킨과 같은 한류 열풍에 한 가락을 더할 수 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방청객들은 "역시 우리민족 애국치킨 티바", "닭싸움 보러 왔다가 공부하네", “두마리치킨은 역시 티바” 등의 댓글을 남겼다.

경기 종료 후 아프리카tv의 정찬용 대표이사은 "E스포츠 이외의 경기로는 첫 번째 멸망전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티바두마리치킨의 지원에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의 멸망전에도 더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닭싸움 멸망전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경기 중 부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응급의료팀의 현장 대기 하에 진행됐다.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