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호 홀인원' 김유빈 "인생 첫 홀인원, 기분 좋아요"

이상필 기자 2021. 4.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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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김유빈이 소감을 전했다.

김유빈은 24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 낙동(IN)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 13번 홀(158야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김유빈의 첫 홀인원이자, 2021시즌 KLPGA 투어 첫 홀인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유빈은 고가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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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 사진=KLPGA 제공

[김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인생 첫 홀인원이라 기분 좋다"

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김유빈이 소감을 전했다.

김유빈은 24일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OUT), 낙동(IN)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3라운드 13번 홀(158야드)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날 김유빈은 13번 홀에서 티샷을 했고, 그린에 떨어진 공은 그대로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홀인원이 나오자 김유빈은 두 손을 들어올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김유빈의 첫 홀인원이자, 2021시즌 KLPGA 투어 첫 홀인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김유빈은 "7번 아이언으로 쳐서 슬라이스 내이막을 타고 굴러들어갔다. 인생 첫 홀인원이라 많이 놀랐고 기분 좋다"면서 "공이 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같은 조 선수들도, 나도 처음에는 멍하게 있다가 3초 후에 환호를 했다"고 홀인원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2번 홀에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13번 홀에 약 3000만 원 상당의 카르페디엠 침대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다.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유빈은 고가의 침대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김유빈은 "현재 가족 모두 침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쓰게 될지는 가족들과 상의하겠다. 그래도 고가의 좋은 침대이니까 부모님께 드려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인원의 기운을 얻은 김유빈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 5위에 자리했다. 선두와의 차이는 3타로,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김유빈은 "퍼트가 잘 안 따라줘서 답답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마침 홀인원이 나와 경기 흐름이 바뀌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하루"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라운드는) 바람이 관건일 것 같다. 내일 강한 바람이 불지는 모르겠지만, 클럽 선택이 중요할 것 같다. 또한 4라운드 대회인 만큼 체력 관리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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