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김현주 "지진희와 재회, 출연 결정에 영향"

최혜진 기자 2021. 4.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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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김현주가 지진희와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행사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과거 드라마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재회해 부부로 호흡한다.

이날 김현주는 "일단 '언더커버'에 지진희가 먼저 내정이 돼 있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려 주셨다. 이러한 이유가 출연 결정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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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 사진=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언더커버' 김현주가 지진희와의 재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연출 송현욱) 제작발표회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김현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진희와 김현주는 과거 드라마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재회해 부부로 호흡한다. 극중 지진희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안기부 요원 한정현(이석규)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정의와 진실을 위해 살아온 인권 변호사 최연수로 분한다.

이날 김현주는 "일단 '언더커버'에 지진희가 먼저 내정이 돼 있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두 사람의 재회를 기다려 주셨다. 이러한 이유가 출연 결정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남자를 따라가는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서 최연수가 흔들어 주고 파헤쳐야 하는 부분이 있다. 두 사람의 신뢰가 깨지면서 일어나는 갈등 등 심리 묘사를 하는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최연수를 연기하는 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주는 "최연수에게 한정현은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넘쳐나는 남편이었다.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가정적인 한정현 남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랬던 남편의 모든 것이 거짓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 느끼는 배신감 등의 심리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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