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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관람' 도쿄모터쇼, 올해는 쉰다…코로나19로 취소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4-22 14:16 송고
2011년 열린 제42회 도쿄 모터쇼 <자료사진> © AFP=News1
2011년 열린 제42회 도쿄 모터쇼 <자료사진> © AFP=News1

올가을로 예정됐던 '도쿄 모터쇼 202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1954년부터 시작된 도쿄 모터쇼가 취소되는 일은 사상 처음이다.

22일 마이니치·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자동차공업회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도쿄 모터쇼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본자동차공업회 회장인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모빌리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인 프로그램 제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꼽히는 도쿄 모터쇼는 격년제로 홀수해 가을에 열린다. 한때 200만명 수준이었던 관람객은 2015년 81만명, 2017년 77만명으로 하락했으나 2019년 130만명까지 반등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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