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신났네 신났어" 사과 없자..국민의힘 집단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신났네 신났어" 논란을 빚은 김상희 부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박병석 국회의장을 대신해 사회를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20일 "신났네 신났어" 논란을 빚은 김상희 부의장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박병석 국회의장을 대신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부의장이 단상에 오른 뒤 별다른 사과가 없자 “내려 오세요”, “사과 하세요”, “의장 자격이 없잖아”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단상 근처로 다가가 “부의장 자격이 없다”고 큰 소리로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의 항의에도 김 부의장이 다음 질의 차례인 양향자 민주당 의원에게 “질의 하시라”며 의사 진행을 이어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집단 퇴장했다.
이에 양 의원이 “반도체 전쟁 이야기는 들으셔야 합니다 의원님들”이라며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류하기도 했다.
앞서 김 부의장은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지난 4·7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빚었던 공정성 논란을 집중 지적한 뒤 자리에 돌아가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격려를 받는 모습을 보고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자신의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판단하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김 부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고, 사과가 없을 시 김 부의장의 회의 진행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창열, 故 이현배 빈소 찾았다…이하늘 “우리 얘기는 다음에 하자”
- 맥도날드 ‘BTS 세트’ 뭐길래
- 장제원 아들 장용준 “나 욕하는 사람들 ‘대깨문’…사람 아닌 벌레”
- 어묵 국물 재탕한 안심식당 “진심 사죄…개선될 때까지 영업 중단”
- 제니도 딱 걸린 유튜브 촬영…“네고왕·워크맨도 방역지침 위반?”
- 후배 알몸 원산폭격에 선배는 “좋아좋아”…대구FC 가혹행위 영상
- ‘사탕 줄게’ 세자녀 엄마가 12살 소년 꾀어 들판서 성행위
- 가상자산 ‘아로와나노큰’, 상장 30분만에 10만% 급등
- 폐암 제친 1위 유방암. 당장 이것부터 덜먹기 [식탐]
- 도지코인으로 美전자제품 쇼핑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