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트 위 천사' 스테판 커리, 결식 아동에게 '1600만 번의 식사' 후원했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9 22: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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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슈퍼스타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선한 영향력 아닐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스테판 커리의 거대한 기부 규모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커리와 그의 아내 아이샤는 작년 한 해 동안 식량 불안의 위험에 처한 오클랜드 주 어린이와 가족에게 1,600만 끼니의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1600만 끼니’, 믿기 힘든 수치다. 커리는 작년 그의 부인과 ‘Eat.Learn.Play’ 재단을 창립했는데, 이 재단은 불과 1년만에 오클랜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행 단체로 올라서며 한 끼 식사가 절실한 이들의 배를 1600만 번 채워줬다.

커리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1600만 끼니의 기부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축하하기는 어렵다. 어둠에서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물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자랑스럽기도 하다. 그것이 기부의 이중적인 면모”라며 복잡한 감정을 표했다.

아이샤 씨는 “신생아에서 10살로 한 번에 성장한 기분이다”며 “기부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빠르게 공부해야만했다”고 밝혔다.

한편, 커리는 올 시즌 평균 49경기 평균 31득점 5.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 리그 2위, 3점슛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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