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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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이혼 1년 만에 이혼 칼럼 써…심리적 치유 됐다" (사생활)[종합]

기사입력 2021.04.15 18:10 / 기사수정 2021.04.15 16: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곽정은이 이혼 1년 만에 이혼을 주제로 칼럼을 썼다고 밝혔다.

14일 곽정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 '이혼해본 언니들이 말해주는 '망하는 결혼의 비밀(feat. 아는 변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함께한 이지훈 변호사와 곽정은은 이혼을 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곽정은은 "저는 2008년에 결혼해서 1년 만에 이혼을 했고, 선배는 2008년 3월에 결혼을 했지만 지금은 돌아왔다"며 "자신의 삶을 토대로 이혼에 대한 얘기도 거리낌 없이 한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서 성찰을 한 것을 클립으로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두 사람은 댓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곽정은은 "불안해서 결혼을 했고 불안이 필요 없어졌을 때 이혼을 했는데 '네 불안 때문에 한 남자를 이혼남으로 만든 거냐'라는 댓글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선택한 이혼이 누군가에게 가해가 되었다고 표현하는 게 놀라웠다. 그냥 그런 사람들에게는 좀 견딜 수 없는 뭔가를 자극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이혼을 했으면 입 다물고 있고, 부끄러운 줄 알고, 우울해 보여야 하고, 숨기려고 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감히 이걸 드러내냐' 하면서 이기적이라는 단어를 거기다 갖다 붙이는 거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곽정은은 이혼 1년 만에 이혼에 관한 칼럼을 썼다고. 그는 "야한 것도 많이 다루는 잡지사에서 기자였다. 편집장이 '정은아 너 이혼한지 1년 되지 않았냐. 이번 달에 이혼 칼럼 써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곽정은은 "그게 사실 심리적으로는 엄청난 치유였다. 써봐라 했을 때 내 얘기를 세상에 펼칠 수 있었다. 이혼하고 그걸 바탕으로 책도 냈으니 크게 위축되는 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여성들이 자신의 삶이 불안정하다고 느낄 때 결혼을 선택함을 통해서 안정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 부분이 되게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환상 속에서 결혼을 생각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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