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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종교시설 11명 확진…서초구 실내체육시설 83명 감염

등록 2021.04.14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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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177명 검사 진행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16명 검사도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명 발생하며 엿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까지 운영 예정이던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 4주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2021.01.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명 발생하며 엿새 연속 500명대를 유지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늘까지 운영 예정이던 임시 선별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 4주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2021.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12일까지 2명, 13일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예배참석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6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이달 12일까지 81명, 1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84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83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11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83명, 음성 1017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에서는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하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땐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출입자 관리, 손 소독제 비치, 표면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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