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파 종교시설 11명 확진...증상 있는데도 예배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4 11:07

수정 2021.04.14 11:08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11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2명, 13일에 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77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손 소독제 비치, 예배참석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송파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발열체크, 출입자 관리, 설교자와 예배자 모두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시 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예배종료 후 사적모임을 삼가주시고,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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