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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화났다…모친 막말 댓글에 "문빠 대깨문 최소한 도리 지켜라"

최현주 기자
입력 : 
2021-04-13 10:40:49
수정 : 
2021-04-13 15: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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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 금태섭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모친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해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XX라고 부르나"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다 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됐다"며 "저는 상관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친의 팔순 소식을 전하며 "팔순에도 여전한 미모와 지성을 자랑한다. 그 옆은 엄마의 영원한 보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금 전 의원의 모친을 XX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막말을 한 다른 댓글 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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