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SAG→英 아카데미 사로잡은 소감..오스카도 기대 [종합]

강민경 기자 2021. 4.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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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제 74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수상 소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스카 전초전,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더욱 다가섰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어떤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할지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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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윤여정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이 제 74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수상 소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최고 권위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과 미국 영화 구분없이 수상하는 만큼, 미국 아카데미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불린다.

윤여정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종말'의 니암 알가르, '어느 소녀 이야기'의 코사 알리,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카로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도미닉 피시백, '카운티 라인스'의 애슐리 매더퀴와 함께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발표 결과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저는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후보로 지명되서 영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수상자네요. 우선 어제 돌아가신 필립 공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윤여정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상이 다 의미가 있지만, 특히 영국분들에게 인정을 받아 기뻐요. 속물적인 것으로 많이 알려진 영국 사람들로부터 받아서 정말 기쁘네요. 저에게 투표해줘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윤여정의 재치 있는 소감은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4일 열렸던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의미 있는 소감을 발표해 같이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수상을 하며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어요. 정말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제가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미국 배우조합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정확한가요?"라고 물었다.

/사진=윤여정

윤여정은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후보에 함께 선정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미국 매체 인디와이어는 미국배우조합상 수상 소감에 대해 평점을 매겼다. 해당 평점은 내용 및 진정성 등을 포함됐고, 윤여정은 전체 수상자 중 유일하게 A를 받았다.

윤여정은 최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 감독판에서 '기생충'으로 전 세계 영화제를 사로 잡았던 최우식에게 "아무나 하는 거 아니더라. 넌 그거 다 어떻게 했니"라고 묻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제성이 되는 길은 험난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오스카 전초전, 오스카 바로미터로 불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더욱 다가섰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어떤 재치있는 수상 소감을 전할지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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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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