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장혁진, 허세와 허당 사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
배우 장혁진이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9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에는 장혁진(최주임)이 사적 복수 대행 작업을 진행하는 엔지니어 역할부터 능청스러운 롤 플레이까지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혁진은 무지개 운수 정비 업무를 하던 중 기사 이제훈(도기)이 차를 멀리 주차하자 득달같이 달려와 꾸지람을 늘어놔 남다른 직업의식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이미 정비했던 차라는 배유람(박주임)의 말에 바로 꼬리를 내리며 머쓱함을 표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표예진(고은)에게 삐삐가 아닌 최신 장비를 갖고 싶다는 요청을 하다가도 스마트폰 해킹 전력이 드러나자 할 말을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허술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치밀한 복수 작업에 있어서는 자신의 엔지니어 능력치를 십분 발휘하는가 하면 차진 연기력으로 롤 플레이를 해내 무지개 운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장혁진은 tvN 월화극 '낮과 밤'에서는 도덕성을 잃고 군중심리로 여론을 뒤흔드는 포털의 CEO로 변신해 긴장감을 유발했던 반면, '모범택시'에서는 허세와 허당을 넘나들며 180도 다른 귀여운 면모로 시선을 강탈했다.
매 작품 캐릭터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장난기 어린 눈빛과 말투부터 캐릭터와 동화된 스타일링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누구와 붙어도 만능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무지개 운수 최애 캐릭터에 등극했다.
'모범택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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