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 안 풀리자 야산에 마네킹 설치한 땅주인

임화섭 2021. 4. 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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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야산에 사 놓은 땅의 개발 제한이 풀리지 않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땅 주인이 마네킹 수십 개를 설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일원동 서울로봇고 인근 대모산둘레길 근처의 야산에 여성 한복을 입혀 놓은 마네킹이 수십 개 설치돼 있다.

이 땅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제한이 유지되고 있으며, 땅 주인이 서울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의 뜻으로 마네킹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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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사유지여서 강제 철거 어려워"
개발제한구역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강남구 야산에 사 놓은 땅의 개발 제한이 풀리지 않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땅 주인이 마네킹 수십 개를 설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관할 구청인 강남구는 사유지여서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9일 강남구에 따르면 일원동 서울로봇고 인근 대모산둘레길 근처의 야산에 여성 한복을 입혀 놓은 마네킹이 수십 개 설치돼 있다.

이 땅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제한이 유지되고 있으며, 땅 주인이 서울시에 보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항의의 뜻으로 마네킹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는 이에 대해 혐오시설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했으나, 사유지여서 강제로 철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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