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국민의힘, 자만 말고 혁신해야..새 원내대표 필요"

이희수 2021. 4.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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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인물 나오면 우리도 대응해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혁신 전쟁하자"
사실상 주호영 원내대표 퇴진 요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더 빠른 속도로 인물교체와 혁신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새로운 방식으로 국회를 운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4월 16일 원내대표를, 5월 2일 당대표를 새로 뽑기로 했다"며 "앞으로 여당의 컨벤션이 주목받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도 혁신에 착수해야 한다"며 "민주당에서 새 인물이 나오면 며칠 뒤 우리도 새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나오는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을 찍은 20·30대와 중도층은 언제든 더 혁신적인 정당으로 옮겨갈 수 있다"며 "여당에 새로운 원내대표가 나온 뒤 곧바로 우리당 새로운 원내대표가 나오는 맞불 작전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재보궐선거에서의 짧은 승리를 빨리 잊어야 한다"며 "지금부터 여야 간 혁신 전쟁이다"고 덧붙였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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