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 日자위대원 코로나 집단감염..체육대회 후 음주회식

박세진 2021. 4. 9. 0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지부티에 배치된 자위대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 해당)은 8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부티 주둔 자위대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자위대 발표에 따르면 지부티 주둔 부대는 지난달 28일 약 130명의 대원이 참가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아프리카 지부티에 배치된 자위대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 해당)은 8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부티 주둔 자위대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부티는 일본이 아프리카 소말리아 주변 해역의 해적 대처 명분을 내세워 파견한 자위대의 활동 거점이다.

일본 정부는 2009년부터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P3C 초계기를 투입해 소말리아 해역에서 민간선박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소말리아 주변 해역의 해적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자위대가 철수할 경우 해적 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년 단위로 임무 기간을 계속 연장해 왔다.

현 부대의 임무 기한은 올해 11월 19일까지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이 8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부티 주둔 자위대원 21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자위대 발표에 따르면 지부티 주둔 부대는 지난달 28일 약 130명의 대원이 참가한 체육대회를 열었다.

체육대회를 마친 뒤 밤 9시 30분께까지 술이 제공된 회식이 이어졌다.

이 행사 후에 일부 대원의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 3일 2명의 감염이 처음 확인됐고, 전체 감염자는 전날까지 21명으로 늘었다.

해외에 파견된 자위대 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지부티 자위대 기지에는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 부대원 약 60명과 경비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육상자위대원 약 80명·해상자위대원 약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 감염자는 지원대원 19명과 P3C 초계기 부대원 2명으로 알려졌다.

야마자키 막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부대 기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집단 감염 경위를 규명해 철저한 감염 방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arksj@yna.co.kr

☞ 고교동창 만나 진심 털어놓은 윤석열이 한 말
☞ 함소원, '아내의 맛' 조작 의혹에 "잘못했습니다" 결국 인정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40대 여성 결국
☞ 진중권 "민주당 선대본부장은 바로 김어준"
☞ '사랑의 불시착' 커플 또? 서지혜-김정현 열애설에…
☞ 28년간 기른 7m 손톱…기록 세운 후 전기톱 '싹둑'
☞ 국민의힘 의원 부인, 서울 반포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5만분의 1 확률' 하늘색 개구리 전남 담양서 발견
☞ "진짜 싸우면 안 진다"…'가족 갈등' 중 박수홍 발언 눈길
☞ 고환 잡히자 흉기로 찌른 전과 28범…집유서 실형으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