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정일우가 아역 고동하와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박철, 연출 권석장) 측이 8일 정일우와 고동하의 스틸을 공개했다. 둘은 극중 아버지 '바우'와 아들 '차돌'로 만났다.
붕어빵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목구비와 뽀얀 피부, 훈훈한 미소가 꼭 닮아 있었다. 마치 실제 아버지와 아들 같은 케미였다.
바우(정일우 분)는 유년기 이후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 자연히 차돌(고동하 분)에게도 무뚝뚝하다.
그러나 속정은 누구보다 깊다. "자식 새끼 목숨 걸린 일에 애비라는 작자가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할 정도다.
차돌에게 바우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존재다. 다만 어려운 살림살이 때문에 빨리 철이 들어버렸다.
정일우는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아버지를 연기한다. 그는 "현장에서 동하가 누구보다 사랑스럽다. 즐겁고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MBN 측도 "두 사람의 호흡이 워낙 좋다. 둘이 등장하는 장면에선 항상 웃음이 터진다. 깨알 재미를 듬뿍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보쌈'은 로맨스 사극이다.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생계형 보쌈꾼 바우가 실수로 옹주(권유리 분)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보쌈'은 다음달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본 방송 시작과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OTT 독점 공개한다.
<사진제공=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