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강요·신도 폭행' 혐의 목사 아내·남동생 구속

교회 신도들에게 헌금을 강요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목사 아내와 동생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기도 안산의 교회 목사 A 씨 아내 B 씨와 목사의 동생 C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헌금 액수를 채우라며 신도 10여 명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목사 A 씨는 미성년자 4명과 성인 1명 등 신도 5명을 추행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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