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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정교회발 코로나 확산…서울시 "방문자 검사해야"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1-04-05 20:45 송고
5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5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8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해당 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는 4명 추가돼 34명으로 늘어났다.
타 시도 종교 집회에 참석한 타 시도민 1명이 지난달 31일 최초 확진된 후 감염이 확산했다.

서울시는 교회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고, 신자들이 1시간 이상 예배를 보며 찬송가를 부르는 과정에서 비말이 다량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해당 시설은 전국에 지부가 있어 신자들이 돌아가며 타 지역의 예배를 참석하는 형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의 교인 다수가 지난 3월29일 타 지역에서 열린 종교시설의 개원 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보고 음식을 함께 섭취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3월15일 이후 서대문구 연희로28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이날 발송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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