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번진 수정교회 집단감염.."70여명 숙식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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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수정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방역당국이 "교인 70여명이 모여 숙식하고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조사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전국에 13개 정도의 지교회가 있으며 종교활동 이외에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북 전주 소재의 수정교회를 발단으로 타 지역 지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전국 단위로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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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n차 감염.."지자체 조사 후 후속조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수정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방역당국이 "교인 70여명이 모여 숙식하고 활동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5일 0시 기준 해당 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134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강원도 횡성에 새로운 교회가 개소하는 시기에 맞춰 많은 지교회 교인들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 조사에 따르면, 해당 교회는 전국에 13개 정도의 지교회가 있으며 종교활동 이외에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각 지교회의 교인들이 다른 교회에 번갈아 방문해 종교활동을 하고 모임을 가지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분석됐다.
방역당국은 전북 전주 소재의 수정교회를 발단으로 타 지역 지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 전국 단위로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교인 명단을 파악해 일제검사 및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정 청장은 "지역별 활동에서 어떤 방역수칙을 위반했는지 지자체의 세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에 따라 후속조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교회발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소재 예수비전 치유센터 관련 수정교회(서울, 경기 하남, 대전, 전주, 군산, 강원 횡성 등) 방문자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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