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김영대 "김소연 광기 피아노신, 나도 욕하면서 시청"

장진리 기자 2021. 3. 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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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대가 '펜트하우스2'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영대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에서 "나도 시청자처럼 푹 빠져 '펜트하우스2'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상황을 연기로 납득시켜주는 선배님들 덕에 시청자 여러분이 몰입하시는 것 같다. 김소연 선배님이 대단하다. 극 중 아버지의 죽음을 방관하고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은 나조차도 욕하면서 봤다"며 팬으로서 '펜트하우스2'에 푹 빠져 시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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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대. 제공| 더블유코리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영대가 '펜트하우스2' 뒷이야기를 전했다.김영대는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에서 "나도 시청자처럼 푹 빠져 '펜트하우스2'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대는 '펜트하우스'에서 주단태(엄기준)의 쌍둥이 아들 주석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화보에서 김영대는 '펜트하우스'에서 빛을 발한 강렬하고 깊은 눈빛은 물론, 시원시원한 피지컬로 여심을 저격했다. 화보 촬영을 위해 식단까지 조절하며 프로 의식을 발휘했다는 그는 훌륭한 비주얼과 성실함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모든 상황을 연기로 납득시켜주는 선배님들 덕에 시청자 여러분이 몰입하시는 것 같다. 김소연 선배님이 대단하다. 극 중 아버지의 죽음을 방관하고 피아노 연주하는 장면은 나조차도 욕하면서 봤다"며 팬으로서 '펜트하우스2'에 푹 빠져 시청한다고 했다.

엄한 아버지 역의 엄기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한없이 유머러스하고 후배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먼저 장난을 걸어주신다. 사각 프레임 안에서는 화면을 꽉 채우는 주단태 그 자체"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김영대는 "친구들은 내가 나온 드라마 안 본다. 부모님과 동생은 응원해 주신다. 여동생이 한 명 있는데 연기에 대한 피드백보다 연예계에 몸담은 나를 걱정하는 편이다. 가끔 덜렁대는 것 같으면 곧바로 처신 똑바로 하라는 문자가 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영대는 중국 명문대학교 푸단대학교에서 유학을 하다 연예계에 입문한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모의 반대로 딱 2년 만 휴학하고 배우의 길에 도전하고 싶다고 설득했다는 그는 "살면서 역행이란 것을 해본 적이 없던 아들의 처음 보는 모습에 마지못해 허락했고 지금은 반대가 응원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좋은 자존감을 갖자'를 신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영대는 "연예계에 출중하고 잘난 사람이 너무 많다. 남들과 비교하다 보면 내 부족한 점에만 눈이 가고 흔들릴 때가 많았다. 건강한 자존감은 남에게서 받는 인정이 아니라 내가 일관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서 오는 신뢰감으로 만들어진다는 글귀를 봤다. 나약해지면 안 되기에 이런 신념을 지향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요즘 더 책임감을 느끼고 진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한 번 생각할 것도 세 번은 생각해야 하는 시기인 것 같다. 더 신중해지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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