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100억 횡령" 박수홍 가정사에 응원 잇따라
방송인 박수홍의 가정사가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가족들이 결혼을 반대해 성사되지 못했던 고백담과 함께 친형, 형수가 100억 횡령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번지자 직접 글을 올렸다.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돼 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인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특히 박수홍은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도 이런 분쟁에 대한 사실은 부모님이 최근까지도 알지 못했면서 부모님을 향한 비난은 멈춰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홍은 지난 27일 MBN '동치미'에 출연해 "최근 제가 태어나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면서 반려묘 다홍이가 유일한 위로라고 오열했다.
최근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박수홍은 "지금 저와 함께 방송하는 모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피해 가는 일이 없도로 저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 끼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박수홍의 가정사가 알려지자 대중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타인도 아닌 친형과 형수의 횡령이기에 박수홍에게 더 큰 상처를 안길 밖에 없는 상황.
네티즌은 "30년 동안 평생 쉬지 않고 일만 하면서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는데 정말 너무 안타깝다" "박수홍 씨가 다홍이 언급하며 울 때 안쓰러웠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번 상황이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 "힘든 상황이지만 잘 이겨내길 바란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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