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티빙, 실시간TV 무료로 못 본다 (공식)

입력 2021-03-29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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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사이트 티빙이 실시간TV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티빙은 29일 “2017년 1월부터 무료로 제공해 오던 실시간TV 채널 서비스를 2021년 4월 29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빙은 사용자 증가에 따른 실시간 트래픽 관리 필요성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티빙은 “그간 티빙은 OTT를 통한 디지털 시청 경험을 폭넓게 제공해 드린다는 취지로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서비스 해왔다”며 “최근 몇 년간 OTT를 통한 영상 콘텐츠 시청이 일반화됐고, 티빙 이용자 또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실시간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티빙 TV는 무료로 유지되며, 기존 이용권 보유자에게는 실시간TV 유료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

티빙은 “앞으로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시청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료 전환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 이하 티빙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빙입니다.
티빙을 이용하시는 고객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티빙은 2017년 1월부터 무료로 제공해 오던 실시간TV 채널 서비스를
2021년 4월 29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그간 티빙은
OTT를 통한 디지털 시청 경험을 폭넓게 제공해 드린다는 취지로
실시간 방송을 무료로 서비스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OTT를 통한 영상 콘텐츠 시청이 일반화됐고,
티빙 이용자 또한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실시간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실시간TV 채널 유료화를 결정했사오니,
아무쪼록 고객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시청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존 ‘TVING TV’는 무료로 유지되며, 기존 이용권 보유자의 경우 실시간TV 채널 유료화에 따른 추가 부담은 없습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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